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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 기원 —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 사상
명리학의 뿌리는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에 있습니다. 기원전 11세기경 주나라 시대에 이미 천문 관측을 통해 자연의 순환 법칙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역경(易經)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음양론은 만물을 상반되면서도 보완적인 두 가지 힘으로 설명하는 사유 체계이며, 오행론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을 목·화·토·금·수 다섯 가지 기운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으로 해석합니다. 이 두 이론이 결합하면서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간지 체계가 만들어졌고, 사람의 출생 시간을 간지로 표기하여 운명을 분석하는 원시적 형태의 명리학이 싹텄습니다.
한나라(漢) 시대에는 동중서(董仲舒) 등의 학자가 음양오행론을 국가 통치 철학으로 체계화했고, 역법과 천문학의 발전과 함께 간지의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졌습니다.